[일 정보] 대리운전자 실태

관리자
2023-05-31
조회수 4696


1. 대리운전 플랫폼의 이해와 규모

 

1) 대리운전 플랫폼 현황

- 대리운전은 운전이 필요한 고객의 전화 또는 앱을 통한 호출에 따라 중개업체의 프로그램으로 기사와 고객 간 서비스 연계임.

- 대리운전 시장과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조사는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약 2조 7,672억원, 대리운전기사는 약 16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이들은 평균 2.3개 대리운전 업체에 소속되어서 평균 3개의 관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음.

 

2) 운영구조와 특성

- 대리운전시장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고객, 대리운전업체, 대리운전기사, 프로그램 업체의 4자 관계로 구성되어있음.

- 고객의 콜이 대리운전기사에게 전달되는 방식은 대리운전업체의 유/무에 따라 다른데 특히, 카카오T대리운전이 중개하는 경우 대리운전업체는 필요하지 않으며, 이것이 플랫폼노동의 전형적인 방식임. 다른 하나는 대리운전업체가 중간에서 연계하는 구조인데 이 경우 프로그래미사가 별도고 구조안에 있음.

 

<대리운전 플랫폼의 운영 구조>


 

2. 입직경로 및 취업배경

- 대리운전기사로 입직하게 된 경로는 1순위가 친구 등 지인 소개(38.4%), 이어 2순위는 스스로 직업을 찾다가 선택(33.6%), 3순위 인터넷 검색(12.0%), 마지막으로 우연한 기회에 접촉(11.2%)의 순으로 응답했음.

- 이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는 출퇴근시간 자율성(22.2%), 타 직업에 비해 시간적 여유 많아서(21.6%)가 가장 많았고, 돈이 필요한 만큼 일을 할 수 있어서(15.9%), 특별한 전문성 필요하지 않아서(15.9%), 다른 직업 원하나 전문성 부족해서(12.4%)의 순이었음.

 

3. 대리운전기사의 근무환경

 

1) 앱과 중개업체와의 계약

- 계약관계를 살펴보면 운전사의 절반 이상이 대리회사와만 위임, 도급계약을 했고, 대리회사와 앱 업체 모두와 계약한 경우는 30%정도임. 특히, 법인대리회사에 가입한 경우에는 대부분 대리외사와만 계약을 했음.

- 대리운전 앱 혹은 대리회사와 계약을 맺은 경우 다른 업체와의 계약이 자유로운지에 대해 대체로(90%이상) 제한없이 자유롭게 계약을 맺고 있음.

- 운전자는 콜 수수료와 보험 가입수수료 등을 업체에 선납하는 방식으로 대리운전업체와 「대리운전 용역 계약서」를 작성하여 계약을 맺음.

- 앱 사용료는 주로 월정액(58.0%)으로 납부하고 있었고, 월 평균 약 15,000원 정도였으며, 건당 일정비율(%)로 납부하는 경우도 27.8%로 많음.

- 대리운전회사 수수료는 건 당 일정비율로 납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대체로 20% 정도를 수수료로 납부하고 있음.

 

2) 노동시간 및 소득

- 주말을 포함한 주당 근로일수는 평균 6일 가량이었으며, 주중은 거의 모든 요일을, 주말은 하루 정도 일을 하고 있음.

- 주중 근로일 중 야간노동(밤10시~새벽6시)을 하는 일수는 5일 정도,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평일의 경우 대기(휴식)시간을 포함해 9.5시간, 주말은 9.3시간으로 평일과 주말에 차이가 없었음. 하루 평균 대기(휴식)시간은 약 2시간으로 조사됨.

 

<대리운전기사 노동시간>

(단위 : 시간)


 

총노동시간

실노동시간

대기및휴식시간

평일

9.5

7.5

2.0

주말

9.3

7.3

2.0


 

- 콜 건당 수수료는 1~2만원 정도에 1일 평균 5~6건 정도의 콜을 수행하고 있음.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보통 월평균 150~25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으나, 대리운전에 소요되는 비용이 월평균 50만원 내외임.

․ 소요비용 : 앱, 프로그램 사용료, 콜 수수료 20% 수준, 보험료 월 20~30만원, 통신비와 이동비용, 식대 등 월 50~60만원 정도 지출

-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수입이 40만원 정도 감소했는데 소요되는 비용(앱사용료, 대리회사 수수료, 교통비, 보험료 등)은 오히려 10만원 내외로 증가해 타격이 매우 큼.


 

3) 근로에 대한 지시와 감독

- 대리회사 직원이나 관리자로부터 지시와 감독을 받는다는 경우는 25.3%였고, 좋은 콜 미배정등 앱을 통해 관리를 받는 경우는 46.9%로 다소 높은 편임.

- 대리회사가 정한 규정이나 규칙을 위반했을 때 불이익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53.7%인데, 불이익 내용으로는 급여 삭감이나 배차 제한이 87.4%로 가장 많았고, 구두경고를 하는 경우도 64.4%임.

 

4) 대리운전기사 보험

- 대리운전기사 건강보험 가입여부에 대한 응답은 5.6%가 직장가입자, 74.7%는 본인이 보험료를 전부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미가입 또는 피부양자가 19.7%임.

- 고용보험은 95.5%가 미가입 상태였는데, 대리운전기사 가운데 30% 정도는 고용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음.

- 국민연금은 34%는 가입되었지만 66%는 미가입 상태였음. 물론 고용보험 보다는 가입률이 높으나 가입자 중 85%는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지역가입자였음. 노후에 안정적인 노후연금을 수급하면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비중이 낮고, 국민연금을 비롯하여 특별히 ‘노후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노동자가 45% 정도여서 향후 노인빈곤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음.

- 산재보험도 92%가 미가입 상태임. 대리운전자 보험 가입 방법은 대리회사에서 지정한 보험에 개별 가입한 경우가 89.5%, 개인적으로 보험사 자율 선택/가입한 경우가 5.6%, 대리회사가 대표로 운전자보험에 가입이 4.9%임. 대리운전자 보험료 납부 주체는 대개 자비부담(87.7%), 회사가 납부하는 경우는 7.4%임. 대리운전자 보험으로 연간 납부하는 금액은 평균 102만원 정도임.

 

5) 건강과 안전

- 대리운전기사들은 야간에 근무를 하니 식사할 곳이 어려운데, 근래에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시간 제한, 편의점 내 취식금지가 되어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가 어려운 실정임.

- 밤새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보며 콜을 찾고, 야간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며 운행하는 특성 상 눈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음.

- 또한 평균 수면시간이 7.4시간인데 그나마 밤과 낮이 바뀐 패턴을 가지게 되어 낮 시간 노출되는 빛과 소음은 수면의 질에 많은 악영향을 미침.

- 대기시간 중 이동이 많아 업무 중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 등의 활동량이 많은데 이는 족저근막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함.

- 무엇보다 운전을 하는 업무 특성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있는데, 가끔 고객의 요청이나 더 높은 수입을 위해서 신호위반이나 과속을 하기도 함. 최근 3개월 이내 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할 뻔한 위험한 상황 경험 여부에 대해 약 24%의 대리기사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할 뻔했다는 질문에 50%이상이 ‘있다’고 하였음.

- 2019년 산재통계에 따르면 대리운전기사의 사고율은 27.5%임. 최근 1년간 운행 중 교통사고 경험 횟수에 대해서 대리운전기사들은 평균 1.1회로 나타났음.

- 대리운전을 하면서 고객 차를 타고 사고가 종종 생기는데 의외로 주행 중 보다는 마지막 주차 과정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함. 또한 처음 접하는 차종의 경우 조작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작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음.

 

6) 애로사항 및 개선책

- 5점 척도로 조사를 한 결과 대리운전기사는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며(4.25) 업무상 감정적(3.99), 체력적 스트레스(3.51)를 받음. 특정 시간에 업무가 집중되어 업무가 없는 시간이 존재하고(3.79) 업무상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변수 많음(3.75).

- 또한 차량마다 전장 조작을 위한 위치, 방법 등 다양, 취객을 상대로 운전경로나 운전습관으로 시비가 발생할 때 어려움.

- 심야에 고객의 목적지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수단이 없어서 특히, 대리운전 초보자들과 같이 교통편 정보에 취약하거나, 오지 등 탈출을 어려워함.

 

7) 교육요구

- 대리운전업체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높지 않은 편이고 교육의 주요 내용은 안전, 서비스, 친절 관련 교육임.

- 고객들과 소통하거나 대면하는 직종의 특성 상 감정노동 문제가 있는데 업무 중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안은 동료와 소통을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방식도 있음.

 

4. 현장 인터뷰

 

<A씨>

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스로 직업을 찾다가 다른 직업을 원하지만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시적으로 일이 필요하게 되어 출퇴근시간이 자유로운 대리운전을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두 세달만 해보자고 생각해서 결정했다.

 대리운전은 임금근로자(상용/임시/일용)의 형태로 일했고, 플랫폼 사와 업무관련 지침(가이드)에 의한 계약을 통해 일을 시작하였으며, 한 달동안 28일 정도 일하고 하루에 8시간 정도 일하고 있다. 계약 변경시에는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통보받고 있다.

 한달동안 일하여 얻은 수입은 건수 형태로 지급받고 평균 200만원 정도이다.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대략 60~70만원 정도이고 다른 소득이 없이 전체 월수입은 200만원 정도이다.

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나이관계로 적용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대리운전자보험이 필수로 등록되어야 하며, 매월 대리운전자보험료와 1만원의 관리비를 내고 있다. 건당 수수료나 에이전시(중개업체)를 통한 수수료는 20%의 별도 관리비로 추가로 내고 있다. 플랫폼이 정한 규칙과 규정을 위반시 일시적 앱 차단 혹은 일감 배당 제한을 당하거나 계약/등록의 강제 해지를 당한다.

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수행한 일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하거나 앱/웹 이용 일시 정지 또는 차단, 계약/등록 강제 해지, 폭언 등 모욕적 언행, 비용/손해에 대한 부당한 부담 등이다. 이럴 때는 본인 스스로 대처하거나 동일 직종의 카페 커뮤니티, 동료들의 SNS 모임 등을 통하거나 그냥 견디며 해소하고자 하였다.

 고충 해소를 위한 나만의 노하우라면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해당 오더 종료 또는 오더 시작 전에 중계회사를 통해 기피하며 대처한다.

 대리운전 콜을 잡기 위해 앱을 2개정도 사용한다.

 가장 곤란한 손님은 대리기사를 화풀이 대상으로 여기는 무개념 손님을 만날때이다.

 상대하기 곤란한 손님은 만취 상태로 도착지 근처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인데, 사전에 회피하는 것이 최선임을 경험으로 시행하고 있다.

 콜 대기시 많이 대기하는 장소는 지하철역, 대가장소 주변 비바람 피할 수 있는 공간 등이다.

 

<B씨>

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 등 지인의 소개로 정해진 출퇴근 시간없이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

 대리운전은 개인사업자 또는 자영업자의 형태로 일했고, 플랫폼 사와의 계약을 통해 일을 시작하였으며, 한 달동안 25일 정도 일하고 하루에 13시간 정도 일하고 있다. 계약 변경시에는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통보받고 있다.

 한달동안 일하여 얻은 수입은 건수 형태로 지급받고 평균 200만원 정도이다.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대략 60만원 정도이고 다른 소득이 없이 전체 월수입은 200만원 정도이다.

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플랫폼 사를 통해 가입되어 있다.

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비나 등록비는 없고, 정기적으로 월 5만원의 비용을 내고 있다. 건당 수수료는 23.2%를 내고 있고, 에이전시(중개업체)를 통한 건당 수수료는 20%를 지불하고 있다. 플랫폼이 정한 규칙과 규정을 위반시 일시적 앱 차단 혹은 일감 배당 제한을 당하거나 계약/등록의 강제 해지를 당한다.

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수행한 일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하거나 계약 이외 업무 배당, 사전 협의없는 수당/보수 삭감, 앱/웹 이용 일시 정지 또는 차단, 계약/등록 강제 해지, 폭언 등 모욕적 언행 등이다. 이럴 때는 본인 스스로 대처하며 해소하고자 하였다.

 고충 해소를 위한 나만의 노하우라면 마음에 담지 않고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 대리운전 콜을 잡기 위해 앱을 3개정도 사용하며 사용료는 45,000원이다.

 가장 곤란한 손님은 처음부터 트집을 잡으려는 손님을 만날때이다.

 상대하기 곤란한 손님은 가능하면 대화가 연장되지 않도록 차단하려고 한다.

 콜 대기시 많이 대기하는 장소는 집이나 편의점 건물안, 지하철역 등이다.

 

<C씨>

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스로 직업을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는데, 다른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일이 필요해서 결정했다.

 대리운전은 개인사업자 또는 자영업자의 형태로 일했고, 플랫폼 사와 업무관련 지침(가이드)에 의한 계약을 통해 일을 시작하였으며, 한 달동안 20일 정도 일하고 하루에 12시간 정도 일하고 있다. 계약 변경시에는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통보받고 있다.

 한달동안 일하여 얻은 수입은 건수/시간/일 형태로 지급받고 평균 180만원 정도이다.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대략 50만원 정도이고 다른 소득이 없이 전체 월수입은 180만원 정도이다.

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플랫폼 사를 통해 가입되어 있다.

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관리비를 월 6만원을 내고 있다. 건당 수수료는 23.2%를 내고 있으며, 에이전시(중개업체)를 통한 수수료는 24%를 지불하고 있다. 플랫폼이 정한 규칙과 규정을 위반시 일시적 앱 차단 혹은 일감 배당 제한을 당하거나 계약/등록의 강제 해지를 당한다.

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수행한 일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하거나 계약 이외 업무 배당, 사전 협의 없는 수당/보수 삭감, 앱/웹 이용 일시 정지 또는 차단, 계약/등록 강제 해지, 폭언 등 모욕적 언행, 성희롱/성추행, 비용/손해에 대한 부당한 부담, 기타 갑질 등이다. 이럴 때는 본인 스스로 대처하거나 동료들의 SNS 모임 등을 통하거나 그냥 견디며 해소하고자 하였다.

 고충 해소를 위한 나만의 노하우라면 내 업보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을 불쌍히 여긴다. 그리고 이 정도 일도 없다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본다.

 대리운전 콜을 잡기 위해 앱을 3개정도 사용하고 3만원의 사용료를 낸다.

 가장 곤란한 손님은 만취해서 일어나지 않거나 비용을 내지 않으려고 시비거는 고객을 만날때이다.

 상대하기 곤란한 손님은 참고 순조롭게 빨리 해소되도록 노력한다.

 콜 대기시 많이 대가하는 장소는 강남, 골프장 부근 등이다.

 

<D씨>

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 등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고, 다른 직업을 원하나 전문성이 부족하여 선택하였다.

 대리운전은 임금근로자(상용/임시/일용)의 형태로 일했고, 플랫폼 사와 이용계약서(회원 약관 등)에 의한 계약을 통해 일을 시작하였으며, 한 달동안 25일 정도 일하고 하루에 9~10시간 정도 일하고 있다. 계약 변경시에는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통보받고 있다.

 한 달동안 일하여 얻은 수입은 건수 형태로 지급받고 평균 250~290만원 정도이다.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대략 57만원 정도이고 다른 소득을 포함하여 전체 월수입은 300만원 정도이다.

* 급여기준 : 건수당 금액에서 수수료 20%, 보험료 3.2%를 공제한 금액

* 비용 : 식대 15만원, 교통비 15만원, 보험료 10만원, 앱이용료 6만원, 통신비 9만원

 고용보험은 플랫폼 사를 통해 가입하고 있으나, 산재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다.

 대리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매월 앱 사용료 5만원과 출근 관리비 3만원을 내고 있다. 건당 수수료는 기본 수수료 20%와 건당 보험료(연령대별 차등징수) 1,000원~1,500원을 내고, 에이전시(중개업체)를 통한 수수료는 건당 20%를 지불하고 있다. 플랫폼이 정한 규칙과 규정을 위반시 일시적 앱 차단 혹은 일감 배당 제한을 당하거나 계약/등록의 강제 해지를 당한다.

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앱/웹 이용 일시 정지 또는 차단, 계약/등록 강제 해지, 비용/손해에 대한 부당한 부담, 가벼운 사고 발생을 일으키려는 보험사기꾼 등을 만날때이다. 이럴 때는 본인 스스로 대처하거나 동일 직종의 카페 커뮤니티, 동료들의 SNS 모임 등을 통하거나 그냥 견디며 해소하고자 하였다.

 고충 해소를 위한 나만의 노하우라면 교통사고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몸 컨디션이 안좋거나 수면부족인 경우 운행하지 않고 휴무한다. 손님과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일과 관련한 대화 이외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

 대리운전 콜을 잡기 위해 앱을 4개정도 사용하고, 앱 사용료는 3개 지불하고 있다.

 가장 곤란한 손님은 집에 도착했는데 만취하여 깨어나지 않는 여자손님이다.

 상대하기 곤란한 손님의 대처는 만취한 여자손님은 112에 신고하여 경찰 입회하에 마무리하고, 가벼운 사고로 보험사기를 일으키려는 사기꾼 같이 보이면 운행거절을 한다.

 콜 대기시 많이 대기하는 장소는 콜 발생지역 건물이나 지하철역, 콜 발생장소로 이동중에는 이동노동자쉼터, 콜 요금이 높거나 좋은 도착지일 경우는 비용지출을 감수하고 택시를 이용하며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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