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실천의 새로운 이정표 세우는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2026-06-24

-비전형 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한국노동공제회에 3천만 원 기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공제회”)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위원장 이동혁, 이하 우리은행노조)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공제회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과거 은행 여행원제 폐지와 주5일제 도입 등을 선도하며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적 변곡점을 만들어온 우리은행노조는 급변하는 노동환경 변화 속에서 노동조합이 사회 혁신의 주체로서 이행해야 할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는 대표적 노동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대기부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기존 노사관계를 넘어 사각지대 노동자와의 상생과 연대를 지향하는 노조 운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동혁 우리은행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리은행노조는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법과 제도의 보호 밖에서 다층적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위한 대안적 안전망이 돼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노조는 2021년부터 공제회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연대기부를 해왔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3천만 원의 재원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의 급격한 소득 감소나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상황을 보호하기 위한 ‘천 개의 작은 울타리’ 기금 조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우리은행노조가 지원해 온 건강검진이나 법률 상담 등 보편적 권익 증진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취약 노동자들이 마주한 실질적인 생활고를 덜어주고 자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긴급 구호’ 성격의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우리은행노조의 사회연대 활동은 다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매월 임금에서 1만 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는 ‘끝전 기부’를 통해 거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여주 평화재활원과 양평 로뎀 등 장애인 보호 시설의 환경 개선 사업으로 1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다문화가정과 어린이·청소년을 아우르는 포용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동만 공제회 이사장은 “우리은행노조가 보여준 연대 의식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는 귀감이 된다”라며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은 한국 노동운동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경로를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공제회는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천 개의 작은 울타리’ 기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위기 노동자에 대한 긴급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사회 및 노동계와의 연대를 확대해 공제회의 사회적 신뢰도와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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