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해 마음 모은 서울시 환경공무관들

2024-01-31

1962년 설립돼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위원장 이대옥)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와 손잡았습니다. 서울특별시청노조에서는 취약노동자 권익증대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해 조합원 1인당 5천 원씩 총 1,173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는데요. 이를 법적·제도적 보호가 미흡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고충 해결과 권익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한 것입니다. 


(아래 왼쪽 세번째부터) 김돔만 이사장, 이대옥 위원장, 김기철 의장 


31일(수) 서울특별시청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연대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대옥 서울시청노조 위원장은 "기존의 노동법규와 사회제도로는 미조직노동자와 취약계층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할뿐더러, 개별화되고 불안정한 수많은 노동이 생겨나면서 취약계층의 노동환경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대옥 위원장은 “사각지대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형태의 등장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조합의 적극적 연대가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청노조의 기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서울시청노조의 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김동만 이사장은 “서울시청노조 조합원들의 연대가 약자와의 동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환경공무관 같은 필수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기철 의장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켜준 건 청소, 의료, 돌봄 같은 필수노동자들이었다”라며 “우리 사회의 근간을 유지하는 필수노동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노동공제회는 서울시청노조의 기부를 바탕으로 미조직,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복지사업 수요조사를 병행해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