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련, 한국노동공제회에 300만 원 기부(2024.12.20)

2024-12-20

대학노동자와 병원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사회 정치적 지위 향상을 위해 출범한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미경)이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해 힘써 달라며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에 300만 원을 기부습니다.

▲ 왼쪽부터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권미경 공공연대노련 위원장


20일 오후 한국노동공제회에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권미경 위원장은 “사각지대 노동자는 미수금, 사회보험 미적용, 장시간 노동 등 불안정한 지위에 처해 있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절차 및 조치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공제회가 노동자성이 인정되지 않는 프리랜서, 긱워커 등 일하는 사람들을 조직해 힘을 키워 보편적 권리를 논의하고 정책의제로 개발해야 한다”며 “그 기대를 현실로 이끌 수 있도록 공공연대노련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모든 일하는 사람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지지와 연대를 보내준 공공연대노련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동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노동자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어요.


대학교와 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 약 1만 3,000명이 가입한 공공연대노련은 대학·병원 노동자를 위한 ▲사회 공공성 강화 정책 연구개발, ▲노동자의 처우 개선, ▲조직확대·강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8대 집행부 출범식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노조·강서대학교노조·대구파티마병원노조의 인준을 승인하며 연맹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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